최고의 글쓰기 도구.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
가볍고 매력적인 최고의 글쓰기 도구.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를 만나기까지 이야기입니다.
저는 요즘 들어 글을 많이 씁니다.
오 년 전에 블로그에 일 년 동안 올린 글이 20개였는데,
올해는 200개가 넘는 포스팅을 했으니 확실히 그렇죠?
그동안 글을 쓰기 위해 최적화된 도구를 찾아 헤맸어요.
최고의 글쓰기 도구로 생각하는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를 만나기 까진 다양한 글쓰기 도구들과 인연이 있었습니다.
초반엔 윈도우에 기본으로 포함된 메모장을 이용했습니다.
메모장은 아주 가볍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그런데 뭘 쓰다가 이어서 쓰려면 어딘가 저장을 하고 다음에 다시 파일을 불러와야 하는 게 슬슬 귀찮아 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글 맞춤법 검사 지원하는 오픈소스 오피스 도구인 libreoffice의 writer를 써 보았지만,
실행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뭘 한번 쓰려면 큰 마음을 먹고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했죠.
그 다음엔 글쓰기 도구로 알려진 storybook이나, 가혼필을 써 봤습니다.
이 도구들은 글을 프로젝트 단위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입니다.
좀 긴 글을 쓰다가 꺼도, 다음에 쓰던 글을 이어서 쓸 수 있어 편리해요.
중편이나 장편을 쓸 땐 등장인물, 세계관, 장소 등을 폴더 단위로 관리할 수 있는 멋진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이 도구를 실행시키면 왼쪽에 프로젝트 이름이 나오고, 왠지 이 프로젝트에 긴 글을 채워 나가야만 할 듯한 압박이 생깁니다.
그래서 멀리하게 되었죠.
제가 최고의 글쓰기 도구로 생각하는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를 접하기 직전엔 정말 멋진 도구를 써 보았습니다.
글쓰기 종결자로 알려진 맥용 소프트웨어 스크리브너(Scrivener)가 바로 그 도구에요.
스크리브너(Scrivener) 의 윈도우 평가판을 발견하고 설치를 해 보았습니다.
아주 뛰어난 도구에요.
글 관리를 아주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녀석입니다.
프로젝트 단위의 글 관리는 기본으로 제공해요.
글을 쪼갰다가 합치기가 정말 쉽게 되어있고,
문서마다 꼬리표를 달아 분류하고 관리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참고자료를 옆에 띄워 놓고 보면서 글을 쓸 수도 있고,
소설을 쓰려는 이들을 돕기 위해 등장인물의 이름 생성 기능 까지 들어있죠.
게다가 내용에 다른 문서로 링크를 걸 수 있고,
pdf를 비롯한 다양한 형식으로 내보내기 지원까지!
“오~ 맙소사!”
글쓰기의 자동화,관리,디자인을 아우르는 스크리브너(Scrivener)는 정말 글쓰기 종결자라 불릴 만 하군요.
하지만 머리 속의 글을 대신 써주진 않아요.
몽블랑 1924 한정판 만년필을 쓴다고 내용까지 고급스러운 건 아닙니다.
모나미 153 볼펜으로도 멋진 글을 쓸 수 있어요.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는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모니터에 전체 화면으로 실행되는 포커스 라이터를 켜면, 글에 자동으로 시선이 가니까요.
저에게 필요한 건 모두 갖추었습니다.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는 어떤 장점을 가진 글쓰기 도구일까?
-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단순한 화면
- 낮은 사양에서도 무리 없이 돌아가는 가벼움
- 세션 저장 (이전에 쓰던 글을 다음에 켜면 이어서 쓸 수 있음)
- 한글 맞춤법 검사기 지원
오픈 오피스용 한글 맞춤법 검사기를 설치할 수 있어요.
Settings > Preferences > Spell Checking > Language에서 한글 맞춤법 oxt파일을 추가 하시면 됩니다.
대문자로 된 단어 무시(Ignore words in UPPERCASE) 체크를 해제하셔야 잘 작동해요.
가볍고, 단순하고, 매력적인 글쓰기 도구를 찾고 계신가요?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를 추천합니다.
최고의 글쓰기 도구 포커스 라이터(Focus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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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月風